나도 궁금했던 정보

KB금융 한국 부자 조건, 새롭게 정리된 내용

정보학회 2025. 4. 17. 21:00

한국_부자_조건

"도대체 얼마 있어야 부자인 걸까?"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궁금해할 질문입니다. 예전에는 억대 자산만 있어도 부자라고 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과 자산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그 기준도 계속 바뀌고 있죠.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기준, 한국 부자의 기준과 특징을 다시 정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보고서에서 정의한 부자의 기준과 실제 부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하는지까지, 실제 도움이 될만한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KB금융 한국 부자 조건, 새롭게 정리된 내용

순자산 12억 이상, 이제는 기본 기준

KB금융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한국에서 '부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평균 순자산이 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는 거주 주택 외에 투자 가능한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사람을 말합니다. 단순히 부동산 한 채만 가진 상태로는 이제 부자의 범주에 들기 어렵다는 뜻이죠.

또한 한국 부자의 최소 기준선은 12억 원의 금융 자산 보유로 나타났습니다. 이 12억이라는 숫자는 대출을 제외한 순수 자산 기준이며,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이전보다 높아진 기준은 자산 격차 심화와 고물가 시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산 비중, 여전히 부동산이 절대적

여전히 한국 부자들의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부동산입니다.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평균 54% 이상, 특히 상위 부자일수록 비주거용 부동산 비율이 더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의 수익형 부동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 자산도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하려는 경향은 여전히 강세입니다. 다만 최근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리츠(REITs)나 부동산 펀드 등 간접 투자로 분산하는 흐름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금융자산은 현금보다 ‘채권·펀드’로 운용

주목할 점은, 한국 부자들이 금융자산 중에서도 현금보다 ‘채권형 상품’과 ‘혼합형 펀드’를 선호한다는 겁니다. 특히 금리 변동성이 클수록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채권이나 절세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또한 일부 고자산가들은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상속·증여를 위한 장기 설계도 이미 진행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응형

부자들은 자산을 어떻게 불릴까?

이번 보고서에서 특히 흥미로운 점은, 부자들의 자산 증식 전략이 단순 투자 수익이 아니라 ‘계획된 관리’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소비 예산을 정해놓고, 초과분은 자동 투자, 또는 금융사와의 협업으로 자산 리밸런싱 주기를 정기적으로 설정해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부동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글로벌 ETF, 달러자산, 금 등 대체 투자 자산 비중을 늘리는 추세도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수익률보다는 자산 방어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부자'의 기준은 높아졌지만, 관리의 핵심은 계획과 분산

KB금융이 제시한 부자의 조건을 보면, 단순히 자산 규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12억이라는 숫자에 막막함을 느낄 수 있지만, 계획적 소비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이 장기적으로 부를 만들고 유지하는 전략이라는 점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교훈입니다.

자산을 늘려가는 중이거나, 현재 자산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 보고서를 참고해 자신의 자산 구조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자산이 많든 적든, ‘부자처럼’ 관리하는 습관이 결국 부자가 되는 길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