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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강아지 교배로 퍼지는 브루셀라병, 반려인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by 정보학회 2025. 11. 9.

브루셀라병

최근 반려견 사이에서 ‘브루셀라병’ 감염이 보고되며,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다는 뉴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 브루셀라병의 증상, 원인, 치료, 예방 방법을 근거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 교배로 퍼지는 브루셀라병, 반려인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개 브루셀라병이란 무엇인가

브루셀라병은 세균 ‘브루셀라 칸니스(Brucella canis)’에 의해 생기는 만성 감염병입니다. 주로 교배나 체액, 혈액, 분비물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번식장이나 보호소 등 집단 사육 환경에서 감염이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옮을 가능성이 있어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사람 감염은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은 감염견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수의사나 번식업자 등에서 보고됩니다.

주요 증상과 감염 경로

감염된 강아지는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번식기 장애나 체력 저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컷은 고환이 붓거나 통증이 있고, 암컷은 유산이나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 저하, 무기력, 발열 등 일반적인 질병 증상도 동반됩니다.

사람은 감염견의 혈액, 체액,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옮았을 때는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장기간 피로감이나 관절통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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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강아지 감염 시 사람 감염 시
주요 증상 유산, 불임, 고환 염증, 무기력 발열, 피로, 근육통, 두통
전염 경로 교배, 체액·혈액 접촉 감염견 분비물 접촉
치료 가능성 장기 치료 필요, 재발 가능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호전
예방 방법 정기검사, 위생관리 장갑 착용, 상처 접촉 주의

국내 감염 현황과 주의할 점

국내에서는 일부 번식장과 보호소에서 브루셀라 양성견이 보고된 바 있으며, 2025년에는 인천 강화 지역 번식장에서 다수의 감염견이 확인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다만 ‘전국적 확산’ 수준으로 퍼진 것은 아니며, 일부 지역·시설에서 발견된 사례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문제는 감염견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분양·교배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치료와 예방, 백신 현황

현재 개 브루셀라병에 대한 상용 백신은 없습니다. 일부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닙니다. 감염견은 장기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완치가 어렵고 재발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이 확인되면 격리와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분양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브루셀라 음성 확인서를 확인해야 하며, 수의사의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결론: 공포보다 정확한 정보가 예방의 시작

브루셀라병은 과장된 공포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책임 있는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정기검사와 위생관리는 필수입니다.

작은 주의가 반려견과 사람 모두의 안전을 지킵니다.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되, 불필요한 공포에 휩싸이지 않는 균형 잡힌 태도가 필요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

Q1. 사람에게 전염될 확률이 높나요?
답변: 일반 보호자에게는 매우 낮습니다. 다만 수의사나 번식업자 등 감염견과 자주 접촉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강아지 브루셀라병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답변: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치료로 증상 완화와 전염 방지가 가능합니다. 수의사 지시에 따라 장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Q3. 예방 백신이 있나요?
답변: 현재 상용화된 백신은 없습니다. 정기검진과 위생 관리, 분양 전 검사 확인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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