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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전세 vs 일반전세, 어떤 차이가 있을까?

by 정보학회 2025. 5. 30.

공공전세 vs 일반전세


전세 계약을 앞두고 ‘공공전세’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반전세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건도 다르고 혜택도 제법 큽니다. 특히 초기 자금이 부족한 청년이나 신혼부부, 중산층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공공전세와 일반전세는 무엇이 다를까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정리해드릴게요.

공공전세 vs 일반전세,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공공전세: LH가 공급,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

공공전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주택을 시세의 80~90% 수준 전세금으로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민간 건설사가 공급한 주택을 LH가 매입해 다시 전세로 공급하는 방식이 많으며, 청약 가점이나 특별한 소득 요건 없이도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세금 외에 월세나 관리비가 저렴하게 책정돼 실제 체감 주거비가 낮은 편이며, 대부분 새 아파트거나 리모델링된 상태여서 주거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일반전세: 시세 그대로, 조건은 자유롭지만 불안요소 존재

일반전세는 말 그대로 개인 집주인과 직접 계약하는 전세입니다. 가격은 시세 그대로 책정되며, 집주인의 요구에 따라 계약 조건이 유동적입니다. 보증금 규모도 다양하고, 계약기간이나 갱신 조건도 협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다만 깡통전세, 보증금 미반환 등의 위험이 있고, 전세계약 종료 시 자금 회수 불확실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필수입니다.

신청 자격 차이: 공공전세는 일정 소득 기준 이하 또는 무주택자 우선

공공전세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소득 150% 이하 가구 등 우선순위가 적용됩니다. 일부는 생애 최초 주택 신청자에게 가점을 주는 경우도 있어 내 집 마련 전 단계로 활용되기 좋습니다.

반면 일반전세는 누구나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으나, 자금력과 계약 조건 협상력이 중요합니다. 서류 준비, 등기부등본 확인 등도 스스로 챙겨야 하죠.

계약 기간과 안정성: 공공전세는 4년, 일반전세는 2년이 기본

공공전세는 대부분 4년 단위 계약으로 제공되며, 중간에 재계약 여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장됩니다. 반면 일반전세는 2년 계약이 기본이고, 재계약 시 보증금 인상 또는 퇴거 요구를 받을 수 있는 불안정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거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공공전세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안정성과 비용 절감을 원한다면 공공전세를 고려하세요

공공전세는 초기 자금 마련이 어렵거나, 계약 안정성이 중요한 청년·신혼부부에게 특히 유리한 제도입니다. 일반전세에 비해 보증금 부담이 적고, 계약 조건도 투명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내 집 마련 전 단계로, 또는 당장 이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공공전세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세요. 시세보다 싸고, 마음도 편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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