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울산의 빈자리를 김판곤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잡으려고 하나 봅니다. 전임 홍 감독의 빈자리를 김판곰 감독은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인터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울산, 김판곤 감독의 결단
8월 5일 11시에 김판곤 울산 HD 제12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결국 김판곤 감독이 울산 현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는데요. 말 많고 시즌 중반에 들어오게 되어 부담감도 많을텐데 기자들의 질문과 답변을 모아봤습니다.
올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 코리아컵 우승, ACL 결승이 목표입니다. 울산 팬들과 처용전사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취임소감
28년 전, 무거운 마음으로 울산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와 책임감을 느낍니다. 27년간 많이 노력해왔고 선수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도장깨기 정신을 본 받아 지도자로서 항상 도전하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이제 울산에서도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도장깨기는 무엇을 의미하나
항상 도전자의 입장에서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홍콩 대표팀 감독이 될 때 경력이 짧아 의문을 가졌지만, 동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말레시이상 대표팀에서도 좋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울산은 우승 경쟁 중이며 AC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싶습니다.
선수들과의 짧은 만남, 첫 인상은?
훈련을 같이 해보니 지적으로 우수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매력을 느꼈습니다. 구성원들이 전임 홍명보 감독께서 팀을 잘 성장시켰다는 생각이 듭니다.
밝고 에너지가 넘치고 그렇게 잘 만들어놓은 플레이스타일이나 K리그에서 주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걸 잘 받아서 한 단계 더 어떻게 발전 시킬지 노력해서 성장시키겠습니다.
2024 하반기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안그래도 선수들과 그런 부분을 얘기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승리를 추구할 것인가.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해 승리를 추구한다는 점을 선수들과 나눴습니다.
저는 수동적이거나, 부정적인 수비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이고 다이나믹하게 상대 실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 실수를 유발하겠다고 선수들과 나눴습니다.
최대한 빨리 정착시키겠습니다. 울산이 제 모구단이었기에 관심있게 봐왔습니다. 큰 틀에서 변화는 없겠지만 전술적으로 매우 적합한 선수들을 찾아서 이끌겠습니다.
K-리그 시즌 중 부임, 부담감은 없었나?
울산은 한 번 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시점이 좋은 시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7년간 저에게 쌓여있는 여러가지 경험들은 걸림돌이 될만한 부분들을 커버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여기 오고 싶었던 건 모구단이고, 스쿼드, 그리고 경쟁구도와 ACL 등입니다.
27년 동안 가장 큰 영감을 준 지도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축구에 빠져 있었다. 영업 비밀이긴 하지만 그 부분이 추구하는 승리의 비법에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 축구 철학에 반드시 넣어놨고 게임 모델에 들어있습니다.
전술적인 역량뿐 아니라 선수들을 관리하고 전체 구단을 관리하는 부분이 매니저라는 이미지를 줬습니다.
울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로 뭉쳐낼까 하는게 중요합니다. 감독이 원하는 건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선수들 자체가 우승 열망이 있어야 하고 감독은 도와주고 지원하는 자리입니다.
동기부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승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퍼거슨처럼 이끌려면 구단과 협력도 잘 되어야 하는데, 갈등이 생기면?
홍콩 축구협회 감독 겸 테크니컬 디렉터를 할 때 영국 CEO를 모신 적이 있습니다. 그 분도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중요하게 보셨습니다.
어디를 가든 갈등과 문제는 반드시 일어나게 됩니다.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요구사항을 끝까지 젠틀하게 반드시 끌어낼 자신은 있습니다. 잘 컨트롤해서 의사를 잘 전달할 것인가를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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