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공중화장실이나 상가의 화장실에도 휴지는 변기에 그대로 버려달라는 문구를 써 붙인 곳이 많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화장지는 변기에 그대로 버리세요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물에 잘 녹는 휴지는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구별하는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자료를 한번 찾아보니까 의외의 정보를 발견하긴 했어요.
변기에 그대로 버려도 되는 휴지는?
저희 부모님 집은 아직도 휴지통을 변기 옆에 두셨습니다. 저는 따로 나와 살면서 휴지통은 두었지만 면봉이나 면도날 정도만 버리고 휴지는 물에 바로 버려버리는데요. 휴지를 변기에 그대로 버려도 되는 건 무엇일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요즘 나오는 휴지들은 죄다 변기에 버려도 됩니다. 단, 너무 많이 버리는건 금지입니다. 왜 이것이 가능한지 궁금하시죠?
천연펄프100% 라는 문구가 있으면 무조건 물에 녹는 휴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휴지를 만드는 회사들은 정부에서 정한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휴지의 물풀림성'이라는 건데요. 비커에 물을 넣고 두루마리 화장지 1칸을 넣은 뒤에, 분당 600회를 휘저어서 1분30초 이내로 녹지 않으면 판매가 불가능해집니다. 다른 나라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국내의 판매 기준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시판되는 두루마리 휴지들은 모두 물에 잘 녹는 휴지들입니다. 너무 많이 넣거나 수압이 약한 곳 그리고 플라스틱이나 음식물을 넣어둔 곳이 아니라면 변기가 막힐일은 없을겁니다.
80-90년도에는 배관도 가늘었고 물의 수압도 약했고 등의 여러 이유가 있어 휴지는 꼭 휴지통에 버려야만 했습니다. 80-90년도에 지어진 건물은 수압이 약해 변기 레버를 꼭 눌러달라는 문구도 많이 보실겁니다. 저희 부모님이 아직도 휴지통을 비치 하는 것처럼요.
우리나라도 2015년정도부터 공중화장실의 휴지통 비치를 금지하였습니다. 미관상의 이유도 있었고 청소하시는 분들의 노동력을 더는 목적도 있었고요. 더군다나 88올림픽때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변기옆에 휴지통이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개발하는 기술도 달라지고 휴지의 종류는 날이 갈수록 여러형태로 발전하면서 지금은 물에 젖어도 잘 버티는 휴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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