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치킨 VS 대형마트 치킨 가격 정리
최근 대형마트의 치킨 값때문에, 공중파 뉴스에서도 보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프렌차이즈점의 치킨 값이 너무 비싸, 대형마트에서 파는 치킨 값이 1/3~1/4로 측정되어 종종 사가는 적이 있긴 했었습니다. 이 가격때문에 줄을 서서 사간다는 이슈가 보도되어 지금은 대형마트 들끼리 이 가격 경쟁을 한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다른 채널에서 보도된 내용들은 홈플러스의 '1마리 6990원'짜리 당당치킨입니다. 그리고 당당치킨의 의미는 '당일제조 당일판매'라는 뜻을 담고 있어 인기마저 많은 치킨입니다. 대기업의 횡포라는 명목으로 비판이 있긴하지만, 사실 2-3만원이나 하는 치킨 값은 너무 비쌉니다.
홈플러스의 치킨은 SNS나 전단지 광고를 한것도 아니고 순수 자발적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져 그 진가를 드러낸겁니다. 홈플러스 대표가 이전에 KFC코리아 대표를 지냈다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오히려 더 큰 광고효과를 불러 일으켜 온것도 한 몫 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왜 이렇게 비쌀까?
프랜차이즈 치킨이 만들어지는 과정보다, 대형마트에서 치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야 비교가 쉽게 될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 치킨은 생닭에 튀김옷을 입혀 그대로 튀긴다는게 전부입니다. 생닭은 대형마트의 인프라(재료 구매 절약)에서 얼마든지 구해 올 수 있다는 장점과 튀기는 작업은 기존 근무하고 있는 직원(인건비 절약)이 조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담아 진열해 놓는게(광고비 절약) 전부 입니다. 사실 대형마트는 프랜차이즈 치킨의 다양한 메뉴, 음료수, 치킨무, 샐러드 등의 부가적인 재료는 추가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닭 1마리의 양만 튀겨서 주는 겁니다.
이에 반해 프랜차이즈 치킨은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건비부터 양념값, 매점안의 인테리어 비용, 워세 비용, 광고비용, 마케팅 비용, 배달료 등이 합쳐지면 당연히 1만원 이하의 가격은 상상해 볼 수 없다는게 프랜차이즈 치킨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치킨 값만이 아닌, 외식 값도 전체적으로 오른 것도 한 몫 했습니다.
YTN 치킨 값 논란 보도, 프랜차이즈 값 못 내리는 이유!
대형마트 치킨 값 정리
홈플러스 | 당당치킨 | 6990원 |
콘소메 / 양념치킨 | 7990원 | |
매콤새우 | 9990원 | |
이마트 | 5980원 | |
롯데마트 | 통큰치킨 1.5마리 | 8800원 |
정리하자면,
우리는 요즘 배달료까지 합하면 2만~3만원은 기본이 되버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유난히 치킨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들과 복날에는 삼계탕을 먹는 풍습도 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식당중에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치킨종류 등 뺴놓을 수 없는 요식업 종목이 되어버렸습니다. 몇몇 인터뷰에서는 마트에서 싼 치킨이 나오면 프랜차이즈 치킨도 위기감을 느끼고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을 낮췄으면 하고, 프랜차이즈 점에서는 대기업의 횡포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가격에 무엇을 사든 소비자들의 자유이니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나 자기 뜻대로 장사를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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